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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하기 쉬운 IT지식> 소감

아29 2021. 5. 29. 13:10

 

사진 찍기 귀찮아서 yes24에서 이미지를 가져왔다.

 

 

 

 

  1.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읽었다. 사실 도서관 등의 장소에서 미리 맛을 보고 괜찮으면 구매하려고 했는데, 근처에서 맛볼만한 곳이 없어서 답답한 김에 그냥 구입. 책은 생각보다 두껍지 않다. 솔직히 표지가 너무 못생겨서... 손이 잘 안 갔는데 하루 마음 먹고 읽으니까 순수 시간은 3시간 정도 쓰고 다 읽었다. 

 

  2.

  굉장히 제목에 충실한 책이다. 그리고 비전공자가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이지, 개발자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 큰 도움을 받을만한 전문적인 책은 아니다. 정확히는 IT 쪽, 개발 쪽의 사정을 이해하고자 하는 외부인에게 적합한 책인 것 같다. 물론 개발 쪽으로 가고자 하는 완전 초심자에게도 도움이 될 법하다.

  저자가 기획자로 일하면서 개발자들과 소통이 안 됐던 경험을 활용하여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이해하기가 쉽다. 그리고 뭐랄까, 굉장히 책이 문과감성으로 쓰였다. 달리 말하자면 스토리텔링이 잘 된 책이다. a부터 z까지를 설명하기 위해 그저 a, b, c, ..., z를 나열해서 설명하는 게 아니라 그 관계가 비유하자면 어떤 관계인지, 어떤 사이인지 굉장히 인간적으로 설명이 되어있다. 그래서 이과적인 생각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해할 때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중간 삽입된 예시 그림들, 표들도 직관적으로 보였고. 

 

  3.

  IT의, 개발 쪽의 큰 흐름과 주요한 용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책이었다. 내가 그냥 막연히만 생각한 기초 개념들이나 업무 흐름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로 보여준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말솜씨가 굉장히 좋다. 별 것 아닌 이야기지만 재밌게 꾸며서 이야기해주니까 지루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지루하다고 느낀 구간이 거의 없다. 조금 복잡한 부분에는 어김없이 그 내용을 요약한 그림이 삽입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말 그대로 비전공자, 제3자, 알못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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